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기준 어린이와 교사 100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3명은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 의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이날 안산 A유치원에 다니는 원생과 그 가족, 교사 등 100명이 구토 설사 발열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이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4명이 처음 식중독 증상을 보인지 열흘 만이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원아 42명과 교사 1명 등 총 43명의 검체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출처] 연합뉴스
햄버거병은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병명입니다.
햄버거병 환자의 절반 정도가 평생 투석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신장 기능의 손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간에 신장을 망가뜨리는 희귀 질환. 정식 명칭은 "용혈성요독증후군" 입니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일종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HUS는 고기를 잘 익히지 않고 먹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오염된 야채 등을 섭취하면 걸릴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걸리게 되면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햄버거병은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거나, 용혈성 빈혈·혈소판 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약 5~10%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적절한 예방법 및 치료법은 없으며 신장 기능이 손상된 경우에는 투석, 수혈 등의 조치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인 치료방법입니다.
국내에서는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발생한 사건으로 기억하지만 미국·일본 등 해외에선 이미 35년 전부터 감염 사례가 있어고, 감염자는 대부분 영유아였습니다.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 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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